엔케이맥스는 자체 개발한 슈퍼NK 면역항암치료기술에 대한 특허를 중국에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한국, 지난 3월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엔케이맥스는 세계 60여 개국에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 출원을 마무리했다. PCT 국제 출원을 하면 모든 회원국에 동시에 출원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엔케이맥스 측은 자사의 슈퍼NK 면역항암치료기술이 1만~10억배까지 NK세포를 증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순도의 NK세포를 양산할 수 있느냐는 NK세포치료제 개발의 관건으로 여겨져왔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기술로 대량 생산한 NK세포의 암 살상능력이 높아 최적의 면역항암치료제로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달 자가혈액 유래 NK세포치료제 'SNK01'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1/2a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고 조만간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용환 엔케이맥스 대표는 "빠른 시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