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아이지넷이 우리기술투자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아이지넷의 누적 투자금액은 50억 원에 이른다.
아이지넷은 보험 정보 플랫폼 ‘마이리얼플랜’을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마이리얼플랜은 데이터에 기반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험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마이리얼플랜의 이용자는 20만 명, 보험 상품 연결 건수는 30만 건에 달한다. 아이지넷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보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부사장은 “인공지능 보험설계사를 개발해 보험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보험진단, 보험설계 등 과정을 ‘진단봇’과 ‘설계봇’으로 자동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