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뉴스] 메이 영국 총리, 신임 투표서 승리...총리직 유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현지시간 12일,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면서 집권 보수당 당 대표 및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200표, 반대 117표로, 메이총리는 83표차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큰 표차로 승리를 얻어내면서, 향후 1년간은 메이 총리의 리더십이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입니다.

그간 보수당 강경파들은, EU 투표권이 사라짐에도 최소 2020년까지 유럽 관세 동맹에 남아야한다는 메이 총리의 합의안에 반발해 왔는데요, 이번 신임안 투표 승리를 시작으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던 브렉시트 합의안이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이슈 업데이트>

1. 노무라 "19년, 증시 폭락·WTI 20달러 추락"…`그레이스완` 경고

2. 트럼프 "프랑스 테러 유감…미국은 국경 더 강화 할 것" 압박

3. 전 연준 부의장 "점진적 금리인상, 경제성장 저해하지 않아"


4. 폼페이오 "중국과 협상 진전…몇 주 안에 좋은 결과 있을 것"

5. 이탈리아 정부, 적자 예산 목표치 2.04%로 하향 조정


5. 이탈리아 정부가 내년 예산안 적자 규모를 GDP대비 2.0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WSJ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예산안 수정에 대해 EU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EU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화답하면서 이탈렉시트 우려가 진화됐습니다. 이에대해 WSJ은 이탈리아가 적자 예산을 원래보다 적게 내리기 위한 타협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4. 오늘 미중간 우호적 협상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몇 주 안에 좋은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남중국해와 기술 스파이 이슈를 언급하며,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수주 내로 협상에 진전은 있겠지만, 양국이 동등한 조건으로 거래해야 한다는 의지는 변함없다고 꼬집었습니다.

3. 엘린 블렌더 전 연준 부의장은,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연준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과는 달리, 12월 인상을 비롯해 내년 3번의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경제지표 강세는 아직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며, 과 성장을 우려할 때는 아니라고 짚었습니다.

2.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발생한 총격을 언급하며, 미국은 국경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 척 슈머와 낸시 펠로시는 추가로 국경 안보를 할 수 있는 표를 줘야 한다며, 사실상 국경장벽 예산 승인을 압박했습니다. 현재 상원은 국경보안에 16억 달러 자원 배치는 동의했지만, 장벽 건설 비용 지급은 반대하고 있는데요, WSJ은 예산 승인까지 60명의 찬성표가 필요해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 노무라 증권은, 내년 증시가 폭락하는 한편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선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실상 블랙 스완 추세지만, 이미 위험요인들이 시장에 드러나면서, 그레이 스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노무라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 분쟁을 비롯해, 브렉시트 리스크와 금리인상, 저유가로 인한 신흥국 경제 위기까지 겹치면서 올해 주가 폭락은 전조 증세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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