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전문가 조언·해외 트렌드까지…더 '엣지'있는 뉴스가 온다
한국경제신문은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스케일업 센터’ 개소를 계기로 스타트업 전문매체 ‘엣지(edge)’의 뉴스 콘텐츠도 한층 강화한다.

올 2월 문을 연 엣지는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일간지 중 최초로 선보인 스타트업 전문 뉴스 사이트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창업가와 기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엣지는 국내 주요 스타트업의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새해부터 선보인다. 창업 초기 단계인 스타트업의 특성상 투자자와 소비자, 취업준비생 등이 회사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 쉽지 않다. 엣지의 스타트업 DB에서는 사업구조와 투자유치 이력 등 대략적인 기업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VC)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타트업 라운지’도 신설했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위한 내비게이션》, 김시완 디캠프 투자팀장의 《다윗 스타트업이 골리앗 대기업과 맞설 수 있는 이유》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을 연재한다. 스타트업 창업자의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계 ‘멘토’들의 생생한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 취재팀과 손잡고 스타트업 업계 인수합병(M&A), 신규 투자 유치, 신사업 진출 등의 소식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엣지는 최근 배달의민족의 사업 구조조정, 한국계 미국인 여성 3명이 공동 창업한 라엘의 대규모 투자 유치, 전자책 업체 리디의 코스닥 상장 추진 등의 뉴스를 가장 먼저 보도했다.

앞으로 한국경제신문의 건강·바이오 전문매체 ‘한경헬스’, 사회부 지역주재기자 등과 협업해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지방 창업 벤처 등의 소식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스타트업 소식도 더 확대한다. ‘스타트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선전에 파견된 한국경제신문 특파원이 해외 ICT 트렌드를 생생하게 전한다. 또 새로 나온 ICT 기기와 서비스를 엣지 기자들이 직접 써 보고 장단점을 가감 없이 전하는 ‘엣지가 써봤습니다’ 콘텐츠도 늘릴 계획이다.

엣지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news.hankyung.com/edge로 접속하거나 한경닷컴(hankyung.com) 첫 화면 위쪽 메뉴 가운데 ‘엣지’를 누르면 들어올 수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