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바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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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최정
● 아마 차주혜
본선 16강전 3경기
제2보(23~49)
● 아마 차주혜
본선 16강전 3경기
제2보(23~49)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과 4강전이 오는 17일과 19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 잉멍위안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한국은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3위 김지석 9단, 9위 박영훈 9단이 출격한다. 8강은 박정환 9단-셰커 6단, 김지석 9단-커제 9단, 박영훈 9단-구쯔하오 9단의 한·중전과 천야오예 9단-당이페이 9단의 중·중전의 대진이다.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25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달러다.
흑은 23·25·27을 전부 교환해버렸는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악수다. 추후 끝내기를 하더라도 참고도1의 진행이 낫다. 당장은 여러 가지 수단이 있기 때문에 모양을 결정할 이유는 없는 자리였다.
흑29는 호방하다. 하지만 31에 백이 32로 갈라서 나오는 것이 한눈에 보인다. 실전까지 바꿔치기가 됐는데 결과는 백이 만족스럽다. 흑이 백 두 점을 손에 넣으면서 25집가량의 집을 지었지만 우하귀 백 이익이 더 크다. 흑29로는 참고도2의 흑1·3으로 약삭빠르게 두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흑은 얼추 연결된 형태이고 백 두 점만 허공에 뜬 셈이어서 냉정한 진행이다. 45~48은 평범한데, 흑이 돌연 49의 옆구리를 붙였다. 어떤 의도가 있을까.
박지연 5단
흑은 23·25·27을 전부 교환해버렸는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악수다. 추후 끝내기를 하더라도 참고도1의 진행이 낫다. 당장은 여러 가지 수단이 있기 때문에 모양을 결정할 이유는 없는 자리였다.
흑29는 호방하다. 하지만 31에 백이 32로 갈라서 나오는 것이 한눈에 보인다. 실전까지 바꿔치기가 됐는데 결과는 백이 만족스럽다. 흑이 백 두 점을 손에 넣으면서 25집가량의 집을 지었지만 우하귀 백 이익이 더 크다. 흑29로는 참고도2의 흑1·3으로 약삭빠르게 두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흑은 얼추 연결된 형태이고 백 두 점만 허공에 뜬 셈이어서 냉정한 진행이다. 45~48은 평범한데, 흑이 돌연 49의 옆구리를 붙였다. 어떤 의도가 있을까.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