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전공 17학급 규모…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충남도교육청은 당진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추진한 '(가칭) 당진 나래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2021년 개교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당진 나래학교는 총 17학급(초 6·중 3·고 6·전공과 2), 116명 규모로 설립된다.

제품 생산실, 조리실 등의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실과 특별교육실, 치료실 등 장애 학생이 교육을 받는데 편리한 무장애시설을 갖추게 된다.

개인별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하고, 사회적응 능력 신장과 지역연계 직업 교육과정을 통해 장애 학생의 취업과 성공적인 사회 전환을 꾀한다.

충남교육청은 설계 및 시설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당진 나래학교가 설립되면 특수학교가 없어 인근 서산 성봉 학교와 아산 성심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당진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불편함과 과밀학급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