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론자' 톰 리, 결국 "당분간 가격 예측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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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월스트리트의 가상화폐(암호화폐) 전문가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설립자(사진)가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 예측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스트랫은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로 톰 리 설립자는 업계에서 입지적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 1만5000~2만5000달러(약 1700만~28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해왔다. 다만 올 1월 2만5000달러를 예상 가격치로 봤다가 7월엔 2만2000달러(약 2500만원), 지난달에는 1만5000달러까지 낮춰잡았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왔음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코인마켓켑닷컴 기준 3300달러(약 370만원)선에 머물고 있다. 지난 한 달여 폭락하며 반토막 난 상황이다. 올해가 보름 정도밖에 안 남아 톰 리 설립자가 마지막으로 제시한 1만5000달러 달성도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그는 "목표 가격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싫증 났다"면서 당분간 가격 예측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강세론을 완전히 굽히진 않았다. 톰 리 설립자는 해당 서신에서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는 1만3800~1만4800달러(약1560만~1670만원) 사이"라고 덧붙였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그는 1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스트랫은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로 톰 리 설립자는 업계에서 입지적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 1만5000~2만5000달러(약 1700만~28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해왔다. 다만 올 1월 2만5000달러를 예상 가격치로 봤다가 7월엔 2만2000달러(약 2500만원), 지난달에는 1만5000달러까지 낮춰잡았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왔음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코인마켓켑닷컴 기준 3300달러(약 370만원)선에 머물고 있다. 지난 한 달여 폭락하며 반토막 난 상황이다. 올해가 보름 정도밖에 안 남아 톰 리 설립자가 마지막으로 제시한 1만5000달러 달성도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그는 "목표 가격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싫증 났다"면서 당분간 가격 예측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강세론을 완전히 굽히진 않았다. 톰 리 설립자는 해당 서신에서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는 1만3800~1만4800달러(약1560만~1670만원) 사이"라고 덧붙였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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