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씨와 함께 근무했던 팀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동료를 상대로 근무 형태와 내용을 비롯해 매뉴얼대로 안전교육을 받았는지, 어떤 장비를 지급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휴식 시간은 제대로 주어졌는지 등도 파악한다.
앞서 경찰은 한국발전기술에서 근무매뉴얼, 작업지침서, 조직도 등을 받아 분석했다.
또 이날 오전 태안화력 현장을 찾아 김씨가 맡아 일했던 구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너무 넓은 영역을 근로자 한 명이 점검했다는 시민대책위원회의 지적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작업환경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