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첸 엄마의 '빗나간 모정'…'올해 가장 기이했던 순간'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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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난 공 몰래 옮겨 놨다가 적발
첸, LPGA 퀄리파잉스쿨서 실격
첸, LPGA 퀄리파잉스쿨서 실격

첸은 지난달 초 끝난 2019시즌 퀄리파잉 시리즈 7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 실수를 했다. 공은 OB구역으로 들어갔다. 첸의 어머니는 OB가 된 공을 코스 안쪽으로 차 넣었다. 첸은 공을 원위치로 옮기지 않고 그대로 경기했다. 주위에 있던 목격자가 이를 LPGA투어 측에 알렸다. LPGA투어는 첸을 실격처리했다. 첸은 2010년 US 주니어 챔피언십과 2014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을 제패한 유망주로 2016년 프로로 전향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한순간에 쌓아온 이미지를 실추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