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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무역관장에는 삼성전자 출신인 박지웅 씨(46·사진)가 뽑혔다. 워싱턴 무역관장에 외부인사가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씨는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국내 무선사업 전략마케팅부서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했다. 연세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바르샤바 무역관장으로는 LG전자 체코 법인장과 한솔제지 글로벌 사업담당 임원을 지낸 권창호 씨(50)가 발탁됐다. 키토 무역관장에 채용된 양성훈 씨(49)는 국내 교통카드 단말기 도소매 업체 이비에서 멕시코·에콰도르·콜롬비아 법인장을 지냈다.
이들은 소정의 교육을 거친 뒤 내년 1월 현지에 파견될 예정이다. 앞서 KOTRA는 지난 7월 중국 청두와 인도 뭄바이 무역관장을 외부인사로 채웠다. 앞으로 17개 해외무역관장을 추가로 개방할 방침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