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 밑돌면 분할 매수 접근을…배당株·턴어라운드 업종 공략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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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이동근 파트너
조선 시황 개선…기자재업종 '관심'
조선 시황 개선…기자재업종 '관심'
최근 주요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결정에 더해 장·단기 금리차 축소로 향후 경기 불안감마저 더해져 연중 최저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무역분쟁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에선 각론에서 상반된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협상 대표로 선임하면서 포문을 열었고, 캐나다에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인도 요청을 하면서 무역협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도 표면적으로는 분쟁 건이 아니라고 하지만, 퀄컴과 애플 특허 분쟁에서 퀄컴 편을 들며 애플의 구제품 7종에 대해 중국 내 판매 금지를 승인했다.
단기적으로는 무역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으나 온건파라고 할 수 있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협상 시간표 교환 등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이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무역분쟁을 봉합하는 수준으로 합의를 끌어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보고자 한다.
최근 3년물과 5년물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 둔화 신호가 켜졌다. 지표가 되는 2년물과 10년물은 역전되지 않은 만큼 경기가 꺾였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른 면이 있지만 Fed가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를 금리 정책에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 연 2~2.25%인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금리 인상 신호를 점진적으로 보낼 공산이 크다. 따라서 긴축에 대한 우려감은 오는 18~1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글로벌 시장 악재는 12월 중순 이후 어느 정도 진정되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 봐도 다우지수 24,000포인트를 밑도는 시점에서는 지나친 위축보다는 기술적 반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국내 시장 조정은 과한 측면이 있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 실적 전망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외국인·기관의 매도가 지속됐지만 어느 때보다 배당 여력은 높다. 삼성전자는 2016년 주당 배당이 570원, 2017년에는 850원, 올해는 1508원이 예상된다. 지수 또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산 가치의 0.9배 수준까지 급락함에 따라 저평가 기대가 높다. 코스피지수는 2050선을 밑돌면 저평가 매력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코스닥지수도 660선은 저점으로 인식된다. 당분간 코스피지수 2100~2030, 코스닥지수 700~650선의 박스권 흐름으로 보고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향후 유망 업종에 대한 접근은 배당 매력도, 성장 업종, 턴어라운드 업종을 중심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좋다. 이 중 조선 기자재업종 중 피팅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정부의 일자리 확보 정책에 힘입어 조선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 전 세계 누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 11월까지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 전체 수주량의 42%로 세계 1위 달성이 확실시된다.
LG화학이 2조6000억원 규모의 여수 화학제품 공장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피팅업종에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다. 전체 수주 금액의 1.5~2%가 피팅 물량으로 간주되는 만큼 석유화학업종에서만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 피팅 업체는 조선·플랜트업종 불황으로 실적이 나빴다. 본격 실적 회복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어도 3분기 이후부터는 회복기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성광벤드는 피팅 업체 중 1위 기업으로, 현재까지 2년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무구조상으로는 부채비율이 13.98%로 양호하고 차입금 의존도도 4.99%로 낮아 업황만 살아난다면 내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추세가 살아나는 국면에 진입했고 지난 11일까지 기관의 연속 7거래일 순매수도 긍정적이다. 단기적으로는 무리하지 말고 1만2000원 선 이하에서 조정을 보이면 매수 전략을 펼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목표가는 1만4000원, 손절가는 1만500원 이탈 때로 설정한다.
이동근 파트너 프로필
- 와우넷 베스트파트너 17회 선정
- 2017년 연간 수익률 베스트파트너
- 제4회 슈퍼스탁킹 수익률 대회 1위(2016년 12월)
단기적으로는 무역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으나 온건파라고 할 수 있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협상 시간표 교환 등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이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무역분쟁을 봉합하는 수준으로 합의를 끌어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보고자 한다.
최근 3년물과 5년물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 둔화 신호가 켜졌다. 지표가 되는 2년물과 10년물은 역전되지 않은 만큼 경기가 꺾였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른 면이 있지만 Fed가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를 금리 정책에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 연 2~2.25%인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금리 인상 신호를 점진적으로 보낼 공산이 크다. 따라서 긴축에 대한 우려감은 오는 18~1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글로벌 시장 악재는 12월 중순 이후 어느 정도 진정되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 봐도 다우지수 24,000포인트를 밑도는 시점에서는 지나친 위축보다는 기술적 반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국내 시장 조정은 과한 측면이 있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 실적 전망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외국인·기관의 매도가 지속됐지만 어느 때보다 배당 여력은 높다. 삼성전자는 2016년 주당 배당이 570원, 2017년에는 850원, 올해는 1508원이 예상된다. 지수 또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산 가치의 0.9배 수준까지 급락함에 따라 저평가 기대가 높다. 코스피지수는 2050선을 밑돌면 저평가 매력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코스닥지수도 660선은 저점으로 인식된다. 당분간 코스피지수 2100~2030, 코스닥지수 700~650선의 박스권 흐름으로 보고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향후 유망 업종에 대한 접근은 배당 매력도, 성장 업종, 턴어라운드 업종을 중심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좋다. 이 중 조선 기자재업종 중 피팅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정부의 일자리 확보 정책에 힘입어 조선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 전 세계 누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 11월까지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 전체 수주량의 42%로 세계 1위 달성이 확실시된다.
LG화학이 2조6000억원 규모의 여수 화학제품 공장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피팅업종에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다. 전체 수주 금액의 1.5~2%가 피팅 물량으로 간주되는 만큼 석유화학업종에서만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 피팅 업체는 조선·플랜트업종 불황으로 실적이 나빴다. 본격 실적 회복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어도 3분기 이후부터는 회복기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성광벤드는 피팅 업체 중 1위 기업으로, 현재까지 2년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무구조상으로는 부채비율이 13.98%로 양호하고 차입금 의존도도 4.99%로 낮아 업황만 살아난다면 내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추세가 살아나는 국면에 진입했고 지난 11일까지 기관의 연속 7거래일 순매수도 긍정적이다. 단기적으로는 무리하지 말고 1만2000원 선 이하에서 조정을 보이면 매수 전략을 펼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목표가는 1만4000원, 손절가는 1만500원 이탈 때로 설정한다.
이동근 파트너 프로필
- 와우넷 베스트파트너 17회 선정
- 2017년 연간 수익률 베스트파트너
- 제4회 슈퍼스탁킹 수익률 대회 1위(2016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