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천혜의 골프코스…日 최남단서 한겨울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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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일본 가고시마현 골프여행
일본 가고시마현 골프여행
일본 규슈 최남단에 있는 가고시마현은 연중 온난한 기후 덕분에 한겨울에도 라운드가 가능해 국내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골프 여행지다. 연평균 기온은 약 18도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골프 파라다이스로 손꼽힌다. 해변의 경치가 인상적이어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가고시마는 미야자키와 더불어 일본 남부 관광지를 대표하는 곳으로 국내 골퍼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가고시마는 규슈 가장 남쪽에 있어 해안선과 땅끝이 주는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겨울철 국내 스포츠 프로구단 해외 원정지로도 알려져 있다.
시로야마 전망대 등 역사 유적지 많아
가고시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다. 가고시마 앞바다에는 가고시마의 상징인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있다. 가고시마항에서 페리를 타고 20분만 가면 된다.
섬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섬은 아니다. 본래 섬이었지만 1914년 화산 폭발로 30억t의 용암이 분출돼 섬 일부가 규슈 본섬과 연결됐기 때문이다. 살아 숨쉬는 듯한 산봉우리를 보고 있으면 신비로운 기운에 사로잡힌다. 이 섬에는 도예촌이 있는데 용암가루를 이용해 빚는 이 지방 특유의 용암 도자기 제작 과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가고시마는 메이지 유신의 원동력이 된 사이고 다카모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시로야마 전망대를 향해 올라가다보면 사이고가 총에 맞아 최후를 맞은 동굴을 볼 수 있다. 시로야마 전망대에서는 하루에 일곱 번씩이나 색깔이 변하는 사쿠라지마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유적지도 많다. 가고시마역 근처에 있는 쓰루마루 성터가 대표적이다.
성터 안에 세워진 레이메이칸은 역사, 문화 박물관이다. 가고시마에서 차량으로 1시간 정도면 이부스키에 갈 수 있다. 이부스키는 화산재로 만들어진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하다. 검은 모래 해변에서 이색적인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다. 모래밭 아래서 온천이 분출되는데 이 뜨거운 증기를 이용해 모래찜질을 한다. 미리 파놓은 모래 구덩이에 누우면 스태프들이 삽으로 모래를 떠서 얼굴을 제외한 온몸에 덮어준다.
천혜의 골프코스 수준급 골프장 즐비
가고시마현에는 수준급 골프장이 많다. 가고시마현 내에는 모두 30여 곳의 골프장이 흩어져 있다. 이곳의 골프장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스가 특징이다. 그중 가고시마 공항에서 30분 걸리는 기리시마의 다카치호 골프장은 기리시마 고원의 자연을 정교하게 배합한 코스 배치로 흥미를 더해준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언듈레이션을 가미해 전략성을 높였으며, 아웃코스는 페어웨이가 폭이 넓고 거리가 충분하다. 인코스는 개성 넘치는 홀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리시마는 일본 최고의 온천 수질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한 온천 지역이다. 파 72, 6570야드 규모이며 클럽하우스, 온천, 드라이빙레인지, 프로숍,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9층 규모에 350개의 객실을 갖춘 ‘액티브리조트 기리시마호텔’(옛 기리시마 로열호텔)을 이용한다. 호텔 내 전 객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온천과 스파시설도 완비돼 있다. 한국인 투숙객을 위해 김치와 돼지고기를 배합해 만든 요리도 특별히 준비된다. 호텔에는 한국인 골퍼들의 편의를 도와줄 스태프가 상주한다. 도보로 3분이면 다카치호 골프장이다.
김하민 여행작가 ufo2044@gmail.com
여행메모
가고시마는 한국에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 싱그러운 자연환경만큼 토속 먹거리도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흑돼지 돈가스는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고구마 전래지인 다네가시마가 있어 고구마를 원료로 한 과자튀김이나 고구마 소주도 흔히 접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무와 가장 작은 귤도 이곳에서 생산되는데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조아트래블에서는 가고시마현 기리시마 골프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가고시마 골프상품은 이스타항공 및 제주항공을 이용하며 매일 출발한다. 2박3일부터 7박8일까지 상품이 다양해서 원하는 기간과 출발일을 선택할 수 있다. 라운드 뒤 피로를 풀어줄 노천온천을 즐기고 차량비 2만5000원을 내면 호텔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고쿠보 시내 관광도 할 수 있다. 고쿠보 시내 이온몰과 약국에서 스포츠 골프용품, 카베진, 동전파스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편리하게 살 수 있다. 쇼쿠라스시에서 회전초밥, 이자카야 야키도리에서 꼬치와 정종, 와규집 사쓰마야에서 숙성이 잘된 와규를 먹을 수 있다.
보령항공여행사에서는 LPGA 레전드 투어인 ‘교세라 레이디스 오픈 인 사쓰마’ 개최 코스인 인터내셔널 골프리조트 교세라 상품을 판매한다.
인터내셔널 골프리조트 교세라는 18홀, 파72, 6961야드 규모이며 구릉코스로 평탄하면서도 넓은 페어웨이가 호쾌한 샷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페어웨이의 미묘한 흐름이나 벙커, 연못 등을 절묘하게 배치해서 전략적인 샷이 요구되는 흥미로운 코스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전자유도형 승용카트(5인승)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 골프리조트 교세라는 수영장, 테니스코트, 탁구, 당구, 가라오케 등 부대시설을 완비한 스포츠 레저 복합 리조트다. 이스타항공을 이용한다. 2박3일(일·월·화·수 출발) 79만원부터, 2박3일(목·금·토 출발) 89만원부터, 3박4일(일·월·화 출발) 99만원이다.
시로야마 전망대 등 역사 유적지 많아
가고시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다. 가고시마 앞바다에는 가고시마의 상징인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있다. 가고시마항에서 페리를 타고 20분만 가면 된다.
섬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섬은 아니다. 본래 섬이었지만 1914년 화산 폭발로 30억t의 용암이 분출돼 섬 일부가 규슈 본섬과 연결됐기 때문이다. 살아 숨쉬는 듯한 산봉우리를 보고 있으면 신비로운 기운에 사로잡힌다. 이 섬에는 도예촌이 있는데 용암가루를 이용해 빚는 이 지방 특유의 용암 도자기 제작 과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가고시마는 메이지 유신의 원동력이 된 사이고 다카모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시로야마 전망대를 향해 올라가다보면 사이고가 총에 맞아 최후를 맞은 동굴을 볼 수 있다. 시로야마 전망대에서는 하루에 일곱 번씩이나 색깔이 변하는 사쿠라지마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유적지도 많다. 가고시마역 근처에 있는 쓰루마루 성터가 대표적이다.
성터 안에 세워진 레이메이칸은 역사, 문화 박물관이다. 가고시마에서 차량으로 1시간 정도면 이부스키에 갈 수 있다. 이부스키는 화산재로 만들어진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하다. 검은 모래 해변에서 이색적인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다. 모래밭 아래서 온천이 분출되는데 이 뜨거운 증기를 이용해 모래찜질을 한다. 미리 파놓은 모래 구덩이에 누우면 스태프들이 삽으로 모래를 떠서 얼굴을 제외한 온몸에 덮어준다.
천혜의 골프코스 수준급 골프장 즐비
가고시마현에는 수준급 골프장이 많다. 가고시마현 내에는 모두 30여 곳의 골프장이 흩어져 있다. 이곳의 골프장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스가 특징이다. 그중 가고시마 공항에서 30분 걸리는 기리시마의 다카치호 골프장은 기리시마 고원의 자연을 정교하게 배합한 코스 배치로 흥미를 더해준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언듈레이션을 가미해 전략성을 높였으며, 아웃코스는 페어웨이가 폭이 넓고 거리가 충분하다. 인코스는 개성 넘치는 홀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리시마는 일본 최고의 온천 수질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한 온천 지역이다. 파 72, 6570야드 규모이며 클럽하우스, 온천, 드라이빙레인지, 프로숍,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9층 규모에 350개의 객실을 갖춘 ‘액티브리조트 기리시마호텔’(옛 기리시마 로열호텔)을 이용한다. 호텔 내 전 객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온천과 스파시설도 완비돼 있다. 한국인 투숙객을 위해 김치와 돼지고기를 배합해 만든 요리도 특별히 준비된다. 호텔에는 한국인 골퍼들의 편의를 도와줄 스태프가 상주한다. 도보로 3분이면 다카치호 골프장이다.
김하민 여행작가 ufo2044@gmail.com
여행메모
가고시마는 한국에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 싱그러운 자연환경만큼 토속 먹거리도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흑돼지 돈가스는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고구마 전래지인 다네가시마가 있어 고구마를 원료로 한 과자튀김이나 고구마 소주도 흔히 접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무와 가장 작은 귤도 이곳에서 생산되는데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조아트래블에서는 가고시마현 기리시마 골프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가고시마 골프상품은 이스타항공 및 제주항공을 이용하며 매일 출발한다. 2박3일부터 7박8일까지 상품이 다양해서 원하는 기간과 출발일을 선택할 수 있다. 라운드 뒤 피로를 풀어줄 노천온천을 즐기고 차량비 2만5000원을 내면 호텔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고쿠보 시내 관광도 할 수 있다. 고쿠보 시내 이온몰과 약국에서 스포츠 골프용품, 카베진, 동전파스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편리하게 살 수 있다. 쇼쿠라스시에서 회전초밥, 이자카야 야키도리에서 꼬치와 정종, 와규집 사쓰마야에서 숙성이 잘된 와규를 먹을 수 있다.
보령항공여행사에서는 LPGA 레전드 투어인 ‘교세라 레이디스 오픈 인 사쓰마’ 개최 코스인 인터내셔널 골프리조트 교세라 상품을 판매한다.
인터내셔널 골프리조트 교세라는 18홀, 파72, 6961야드 규모이며 구릉코스로 평탄하면서도 넓은 페어웨이가 호쾌한 샷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페어웨이의 미묘한 흐름이나 벙커, 연못 등을 절묘하게 배치해서 전략적인 샷이 요구되는 흥미로운 코스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전자유도형 승용카트(5인승)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 골프리조트 교세라는 수영장, 테니스코트, 탁구, 당구, 가라오케 등 부대시설을 완비한 스포츠 레저 복합 리조트다. 이스타항공을 이용한다. 2박3일(일·월·화·수 출발) 79만원부터, 2박3일(목·금·토 출발) 89만원부터, 3박4일(일·월·화 출발) 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