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8.5%…"20대 남성이 핵심 반대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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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제 논란·성 갈등 심화 탓"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812/ZA.18457165.1.jpg)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0%포인트 내린 48.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6.8%를 기록,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7%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29.4%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4.1%로 가장 높았다. 20대 여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63.5%로, 40대 여성(61.2%), 40대 남성(60.4%)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는 "그동안 20대 전체를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간주해왔으나, 20대 남성은 핵심 반대층으로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 논란, 청년세대의 성(性) 갈등 심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812/ZK.18505949.1.jpg)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8.7%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상승한 7.0%로 5주 만에 7%대를 회복했다. 민주평화당은 전주와 동률인 2.3%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