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조리법 검색하고 오븐 제어
인공지능 스피커 이용한 서비스도 가능
이번 협력으로 LG전자는 '이닛(Innit), '사이드셰프(SideChef)'를 포함해 미국 스마트 레시피 분야 주요 기업 세 곳과 협력하게 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조리법을 검색하고 오븐을 제어할 수 있다. 오븐은 고객이 선택한 레시피에 따라 조리에 필요한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레시피 서비스도 가능하다. 음성으로 요리의 조리법을 물어보고 요리방법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이지클린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빌트인 오븐을 선보인다. 이지클린은 닦기 어려운 오븐 안쪽의 벽면을 스마트하게 세척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MR애널리시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키친 시장은 2013년 4억7000만달러(약 5300억원)에서 2022년에는 27억달러(약 3조400억원)로 연평균 19% 성장이 전망된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스마트한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스마트 키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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