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내년 한국 카드사 전망 '부정적'…수수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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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7일 한국 신용카드사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내년 업종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카드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의 수익성이 상당히 저하될 것"이라며 "역대 최저 수준이던 연체율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부진한 소비 심리 영향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카드사들은 또 기술 발전에 따라 상당한 규모의 투자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지속해서 직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한국 금융산업 전반에 대해서는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산업 내 5개 세부업종 가운데 카드사를 제외한 은행, 생명보험사, 비생명보험사, 증권사 등 4개 업종 전망은 '안정적'으로 봤다.
다만 은행과 비생명보험사의 경우 경제 성장세 둔화, 생보사는 환 위험 헤지 비용 증가, 증권사는 기업대출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자산 위험 증가를 각각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연합뉴스
무디스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카드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의 수익성이 상당히 저하될 것"이라며 "역대 최저 수준이던 연체율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부진한 소비 심리 영향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카드사들은 또 기술 발전에 따라 상당한 규모의 투자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지속해서 직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한국 금융산업 전반에 대해서는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산업 내 5개 세부업종 가운데 카드사를 제외한 은행, 생명보험사, 비생명보험사, 증권사 등 4개 업종 전망은 '안정적'으로 봤다.
다만 은행과 비생명보험사의 경우 경제 성장세 둔화, 생보사는 환 위험 헤지 비용 증가, 증권사는 기업대출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자산 위험 증가를 각각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