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1월 설립된 네오바자르는 웹툰 서비스 기업으로,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인 '웹코믹스'(WebComics)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코믹스에 IP(지식재산권)를 공급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한국 콘텐츠 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검증된 핵심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노하우 등을 도입해 한국 콘텐츠의 수익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비즈니스로 나가기 위한 첫 행보"라며 "네오바자르 인수를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동남아시아로 확대, 적극적으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 웹툰의 세계화를 리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기업 '네오바자르' 인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