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과반이 '은행빚'…집주인 대출. 무주택자의 4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출잔액 '1천만∼3천만원' 24.3%…주택 공시가 '6천만∼1억5천만원' 35%
만 40∼64세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금융권에 갚을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자 등 비임금 노동자의 금융권 대출 규모가 임금노동자보다 더 많았고, 주택 소유자의 대출은 무주택자의 4배에 육박했다.
중장년층 10가구 중 약 4가구는 집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제3금융권 제외)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55.2%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잔액별로 보면 1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 비중이 24.3%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 미만(19.3%)이 뒤를 이었다.
중장년 대출 잔액의 중앙값은 3천911만원이었다.
전년(3천633만원)보다 7.7% 증가했다.
대출 잔액의 중앙값은 남자(4천607만원)가 여자(3천만원)의 1.5배 수준이었다.
행정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등록 취업자'의 대출 중앙값은 4천720만원으로 미취업자(2천422만원)의 1.9배였다.
비임금 노동자의 대출 중앙값(5천654만원)은 임금 노동자(4천448만원)보다 1.3배 더 많았다.
주택 소유자의 대출 중앙값(7천941만원)은 주택담보대출 등 영향으로 무주택자(2천만원)의 약 4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을 1채라도 소유한 중장년 인구는 812만8천명으로 전체(1천966만4천명)의 41.3%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주택소유 물건 수는 1건(34.1%)이 대다수였고 2건 5.6%, 3건 이상 1.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후반의 주택소유 비중이 45.0%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주택소유 비중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 노동자의 주택소유 비중은 50.2%로 임금노동자(46.1%)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장년이 보유한 주택을 공시가격(올해 1월 1일 기준)별로 보면 6천만원 초과∼1억5천만원 이하 비중이 35.1%로 가장 많았고 1억5천만∼3억원(31.0%), 6천만원 이하(15.3%)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3억원 이하 주택소유 비중(81.4%)은 1.7%포인트 하락했고, 3억원 초과 비중(18.6%)은 1.6%포인트 상승했다.
배우자 등을 포함한 가구 기준으로 주택소유 비중은 63.3%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에 가입한 중장년층은 1천439만6천명(73.2%)으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남자의 가입 비중(82.5%)이 여자(63.9%)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후반(78.1%)이 가장 높고 60대 초반(53.0%)이 가장 낮았다.
퇴직과 동시에 연금 가입이 해지되는 직역연금 등의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지난해 1년간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중장년은 전체의 73.2%(1천438만7천명)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소득이 있는 중장년의 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4.0% 늘어난 3천349만원이었다.
구간별로는 1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이 33.5%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 미만이 30.2%였다.
평균 소득은 남자(4천394만원)가 여자(2천15만원)보다, 임금 노동자(4천160만원)가 비임금 노동자(2천846만원)보다 더 많았다.
/연합뉴스
특히 자영업자 등 비임금 노동자의 금융권 대출 규모가 임금노동자보다 더 많았고, 주택 소유자의 대출은 무주택자의 4배에 육박했다.
중장년층 10가구 중 약 4가구는 집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제3금융권 제외)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55.2%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잔액별로 보면 1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 비중이 24.3%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 미만(19.3%)이 뒤를 이었다.
중장년 대출 잔액의 중앙값은 3천911만원이었다.
전년(3천633만원)보다 7.7% 증가했다.
대출 잔액의 중앙값은 남자(4천607만원)가 여자(3천만원)의 1.5배 수준이었다.
행정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등록 취업자'의 대출 중앙값은 4천720만원으로 미취업자(2천422만원)의 1.9배였다.
비임금 노동자의 대출 중앙값(5천654만원)은 임금 노동자(4천448만원)보다 1.3배 더 많았다.
주택 소유자의 대출 중앙값(7천941만원)은 주택담보대출 등 영향으로 무주택자(2천만원)의 약 4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을 1채라도 소유한 중장년 인구는 812만8천명으로 전체(1천966만4천명)의 41.3%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주택소유 물건 수는 1건(34.1%)이 대다수였고 2건 5.6%, 3건 이상 1.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후반의 주택소유 비중이 45.0%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주택소유 비중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 노동자의 주택소유 비중은 50.2%로 임금노동자(46.1%)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장년이 보유한 주택을 공시가격(올해 1월 1일 기준)별로 보면 6천만원 초과∼1억5천만원 이하 비중이 35.1%로 가장 많았고 1억5천만∼3억원(31.0%), 6천만원 이하(15.3%)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3억원 이하 주택소유 비중(81.4%)은 1.7%포인트 하락했고, 3억원 초과 비중(18.6%)은 1.6%포인트 상승했다.
배우자 등을 포함한 가구 기준으로 주택소유 비중은 63.3%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에 가입한 중장년층은 1천439만6천명(73.2%)으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남자의 가입 비중(82.5%)이 여자(63.9%)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후반(78.1%)이 가장 높고 60대 초반(53.0%)이 가장 낮았다.
퇴직과 동시에 연금 가입이 해지되는 직역연금 등의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지난해 1년간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중장년은 전체의 73.2%(1천438만7천명)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소득이 있는 중장년의 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4.0% 늘어난 3천349만원이었다.
구간별로는 1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이 33.5%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 미만이 30.2%였다.
평균 소득은 남자(4천394만원)가 여자(2천15만원)보다, 임금 노동자(4천160만원)가 비임금 노동자(2천846만원)보다 더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