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들, 단 돈 1센트로 금 구입할 수 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 금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인도에서 최근 루피화의 약세로 금 수입 규모가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인도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들이 금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크기와 가격을 확 줄인 금을 판매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도의 온라인 플랫폼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을 새로운 '금 시장'의 주요 타겟으로 정했다. 이 업체들은 금 가격을 약 1루피로 책정해 심리적 장벽을 낮췄고 '폰페'(PhonePe)와 같은 결제 응용 프로그램과 제휴해 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금을 중개하는 디지털 플랫폼인 '세이프골드(SafeGold)'의 가우라프 마투르(Gaurav Mathur) 전무 이사는 "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금을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스템은 약 40초 만에 전화 한 통화로 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전보다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인도의 전체 금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비되는 금의 양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
때문에 작년에 출범한 '세이프골드(SafeGold)'는 "현재까지 약 3백만명이 이용했으며 내년까지 이용자를 15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골드(SafeGold)' 외에도 '오즈몬트 엔터프라이즈(Augmont Enterprise)'등 인도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들은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와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의 '버크셔 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지원을 받아 금 소매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인도 현지의 한 언론에 따르면 다수의 온라인 플랫폼은 일반인에게 금을 더욱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금과 은으로 만든 '바'를 100밀리그램 이하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소매점과 비교했을 때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금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디지털 방식의 금 거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인도의 온라인 플랫폼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을 새로운 '금 시장'의 주요 타겟으로 정했다. 이 업체들은 금 가격을 약 1루피로 책정해 심리적 장벽을 낮췄고 '폰페'(PhonePe)와 같은 결제 응용 프로그램과 제휴해 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금을 중개하는 디지털 플랫폼인 '세이프골드(SafeGold)'의 가우라프 마투르(Gaurav Mathur) 전무 이사는 "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금을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스템은 약 40초 만에 전화 한 통화로 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전보다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인도의 전체 금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비되는 금의 양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
때문에 작년에 출범한 '세이프골드(SafeGold)'는 "현재까지 약 3백만명이 이용했으며 내년까지 이용자를 15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골드(SafeGold)' 외에도 '오즈몬트 엔터프라이즈(Augmont Enterprise)'등 인도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들은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와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의 '버크셔 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지원을 받아 금 소매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인도 현지의 한 언론에 따르면 다수의 온라인 플랫폼은 일반인에게 금을 더욱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금과 은으로 만든 '바'를 100밀리그램 이하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소매점과 비교했을 때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금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디지털 방식의 금 거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