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정세훈 미국변호사, ICC 경쟁법委 부위원장
법무법인 율촌의 정세훈 미국변호사(사진)가 국제상공회의소(ICC) 경쟁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동양인으로 최초다.

정 미국변호사는 위원장 및 다른 부위원장 두 명과 함께 위원회의 정책 설정, 프로젝트 선정 및 운영에 참여한다. 위원회의 대변인 겸 홍보 대사를 맡아 각종 국제기구 및 정부 부처와의 관계 유지에 나선다. 임기는 3년이다.

1919년 설립된 ICC는 100개 이상 국가의 6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상공회의소다.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 대상의 연구, 표준 행동지침 제안, 국제 중재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 활동 및 규제에 대한 국제적 접근을 촉진하는 데 목표를 둔 단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