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자사주 매입 증가와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며 "다만 국제유가 급락, 트럼프 전 보좌관에 대한 선고 연기 등으로 장 중 한 때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2.66포인트(0.35%) 상승한 23,675.6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1%) 오른 2546.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8포인트(0.45%) 뛴 6783.91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돼 있어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서 연구원은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분쟁 관련 논의를 해왔다고 발표한 점, 미국 증시가 기술주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인 점 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국제유가 급락, 미국 정치권 불확실성 증대 등을 감안하면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