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다음달 3일까지 1층에서 ‘불가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다음달 3일까지 1층에서 ‘불가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과 6개 아울렛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대규모 선물상품전을 연다.

오는 25일까지 천호점·미아점·목동점·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양말·스카프 등 4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크리스마스 엽서(4900원), 캔들 기프트 패키지(1만8900원), 가죽 열쇠고리(3만5000원), 카드지갑(3만9000원) 등이다. 특히 4개 점포 의류·잡화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팝업스토어에 제시하면 고객에게는 무료로 선물 포장을 해준다.

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 등의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HbyH’ 9개 매장에서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할인대전’을 연다. 장식용 트리, 디퓨저, 오르골 등 100여 개 크리스마스 용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크리스마스 글라스 트리(10만원), 기차 오르골(12만원), 크리스마스 미니 트리(높이 60㎝, 8만9000원) 등이 있다.

점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판교점은 23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국내 레고 동호회와 손잡고 ‘메리 브릭스 마스’를 주제로 브릭(장난감 블록) 전시회를 연다. 천호점·중동점·킨텍스점은 22일 아동극을 진행하며, 15개 전점에선 산타 복장을 한 외국인이 선보이는 ‘산타 퍼레이드’와 ‘포토 타임’ 등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아울렛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국 6개 전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가산점·대구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서 ‘크리스마스 핫프라이스 위크’를 벌인다. 21일부터 23일까지 타미힐피거·지오송지오·쁘렝땅 등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울렛 판매가격(최초 판매가 대비 30~80% 할인)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판매하고, 25일까지 참여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에게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1만 점)를 증정한다.

김포점은 22일과 25일에 ‘산타 퍼레이드’를 펼친다. 송도점은 22일 당일 구매한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 이벤트를 하고, 25일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핸드벨 공연’을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형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쇼핑을 위해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