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정비(MRO) 전문업체 샤프테크닉스케이의 첫 고객이 돼 자사 항공기에 대한 중정비(C-Check)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샤프테크닉스케이 격납고(정비고)에서 정홍근 티웨이 대표와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대표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프테크닉스케이에서 중정비를 마친 티웨이항공기 동체 출고 기념식을 했다.

국적 항공사가 국내 MRO 업체에서 중정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업체는 해외에서 중정비를 받고 있고, 대한항공은 자사 정비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중정비란 항공기 기체와 랜딩기어, 화물칸 내부, 객실 등 감항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반적인 점검하는 최상위 정비를 말한다.

티웨이는 중정비를 위해 해외로 이동하는 시간이 단축돼 비용 절감 등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국내 MRO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티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협력해 중정비를 수행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국내 항공정비 전문업체 통해 첫 중정비 수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