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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이랜드그룹, 리테일 주요 주주로 MBK·JKL파트너스 끌어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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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6월까지 이랜드리테일이 기업공개 못할 경우 대비" 분석
    마켓인사이트 12월19일 오후 4시30분

    이랜드그룹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JKL파트너스를 주력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의 주요 주주로 맞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이랜드리테일을 주식시장에 상장(IPO)하기로 한 기존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콜옵션을 행사해 이랜드리테일 지분 69%를 되사올 자금 유치를 위해 MBK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JKL 컨소시엄과 협상하고 있다.

    거래 규모는 총 7000억원으로 MBK SSF-JKL 컨소시엄이 20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5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하는 구조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6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랜드리테일 지분 69%를 6000억원을 받고 큐리어스파트너스, 큐캐피탈, 프랙시스캐피탈, 엔베스터 등으로 구성된 큐리어스 컨소시엄에 팔았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 지분 29%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갖지만, 2019년 상반기까지 주식시장에 상장시키거나 큐리어스 컨소시엄의 지분을 일정한 가격에 되사주지 못하면(콜옵션 행사) 경영권을 넘기는 조건을 달았다.

    이랜드그룹이 MBK-JKL 컨소시엄을 끌어들이려는 것은 이랜드리테일의 기업공개(IPO)와 콜옵션을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IB업계는 분석했다. SK루브리컨츠를 비롯해 올 한 해 동안 17개 기업이 상장예비심사 과정에서 상장을 철회하는 등 IPO 시장 상황이 급랭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19일까지 콜옵션을 행사해 이랜드리테일 지분 69%를 되사들일 이랜드그룹의 자금 상황도 녹록지 않다.

    이랜드그룹은 이에 앞서 연내 이랜드월드 전환우선주(CPS) 투자자인 메리츠금융의 자금 상환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으로부터 2600억원을 대출 형태로 조달받기로 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7월 홍콩계 PEF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으로 5000억원을 투자했으나 최근 투자금 상환을 요구하고 있다. 신규 대출금과 최근 이월드의 전환사채(CB) 등으로 마련한 자금 등을 동원해 투자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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