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쏠림' 못 막을 3기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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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12·19 공급대책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은 지금도 공급 넘치는 변두리
하남 교산도 접근성 떨어져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은 지금도 공급 넘치는 변두리
하남 교산도 접근성 떨어져

국토교통부는 이날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1134만㎡), 하남 교산(649만㎡), 인천 계양(335만㎡) 등 세 곳을 신도시로 개발한다. 과천(155만㎡)은 중규모 택지로 지정한다. 이곳에 총 12만2000가구를 지어 서울 주택 수요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또 중소규모 택지 37곳에서 3만252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 과잉지역에 또다시 대규모 아파트를 쏟아붓는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인천 계양 주변에는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청라지구 등이 포도송이처럼 붙어 있다. 남양주 왕숙 주변에도 별내지구, 다산신도시, 진접지구 등이 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인기주거지역 집값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