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은 정부가 19일 조성계획을 발표한 3기 신도시에 '공공임대아파트 확대 공급'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기 신도시 니즈 투표…경기도민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1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19일 오후 6시께 트위터에 '경기도 3기 신도시에는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글을 올리고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광역 교통망 ▲첨단 산업 기반시설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아파트 확대 ▲교육, 문화 기반시설 등 4가지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2천500여명이 투표를 한 가운데 53%가 공공임대아파트 확대 공급을 선택했다.

이어 29%가 광역교통망 개선, 12%가 교육 및 문화기반 시설, 6%가 첨단 산업 기반시설을 선택했다.

한 투표 참가자는 "국민임대주택 많이 지어달라. 46㎡·59㎡(평형을) 많이 지어서 신혼부부나 노부모 부양하는 청년들에게 가산점 주면 좋을 듯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참가자는 "신도시 아파트 전체를 다양한 평형의 임대아파트로 구성하는 파격적인 시도는 어떨까요?"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는 비슷한 시각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불로소득이 불행히도 주택공급, 택지공급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며 "오늘(19일) 발표된 신도시 택지에도 가급적이면 후분양제가 시행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