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10대들은 스포츠 브랜드 상품, 20대는 노트북, 30대는 육아용품, 40대는 건조기, 50대는 생필품과 가전 쇼핑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커머스 티몬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연령대별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10대는 스포츠의류와 신발을 가장 많이 샀고, 양말류와 갤럭시탭, 메이크업제품, 닌텐도스위치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워너원 앨범이나 공식굿즈 같은 상품도 매출순위 8위에 오르면서 다른 연령대와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다이어트와 체형관리, IT기기 소비에 적극적이었다.

가장 많은 돈을 쓴 품목은 노트북이었고 생수(2위), 닭가슴살(3위), 닌텐도스위치(4위), 갤럭시탭(5위), 에어팟(6위), 필라테스이용권(7위) 등에 소비가 집중됐다.

30대는 기저귀(1위), 물티슈(3위), 이유식(4위) 같은 육아용품을 주로 구매했고 40대는 건조기(1위)와 쌀(2위), 타이어(3위), 공기청정기(4위), 50대는 다른 연령대와 달리 욕실·주방시공상품(6위)과 안마의자(8위) 등에도 돈을 썼다.

올 한해 티몬 전체 매출 가운데 30대가 절반을 차지해 핵심 소비층으로 나타났고, 40대가 23%로 뒤를 이었다.
티몬 올해 매출 1위 상품은…20대 노트북, 30대 육아용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