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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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클러스터의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2018년 서울 클러스터 어워드’ 시상식 열려

㈜디지털존 대상, ㈜클릭트 우수상, ㈜진코퍼레이션 클러스터상 수상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은 ‘2018 서울 클러스터 어워드’ 시상식을 지난 12월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 서울 클러스터 어워드’는 일자리 창출과 매출 신장 등의 높은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한 서울 주요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발굴하여 선정된 기업의 우수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2016년까지는 ‘DMC 어워드’라는 명칭으로 DMC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 및 선정해 왔으나 지난해부터는 DMC를 비롯한 서울 주요 클러스터인 G밸리, 마곡 등의 지역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했다.

11월 23일까지 모집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PT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3개사를 선정하였으며, 그 결과 ㈜디지털존(대표 전정우)이 대상을, ㈜클릭트(대표 정덕영)가 우수상을, ㈜진코퍼레이션(대표 이창희)이 클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디지털존(대표 전정우)은 1999년에 G밸리에서 설립되어 2008년 DMC에 둥지를 틀었다. 한때 지속적인 적자를 겪었던 디지털존은 클러스터 산학연 활동으로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하였고 현재 전자증명발급 솔루션 업계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DMC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DMC산학연구회’, ‘DMC이노베이션캠프’ 등에 적극 참여 및 후원하였다는 점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클릭트(대표 정덕영)는 2013년 설립되어 세계 최초 와이파이(Wifi) 기반 무선 VR기기와 콘텐츠를 개발한다. 높은 품질의 PC VR콘텐츠를 VR기기에 무선 연결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획기적인 VR 체험을 제공하며 안정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고용창출 또한 확대하고 있다. 클릭트㈜는 DMC 입주기업들과 활발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클러스터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진코퍼레이션(대표 이창희)은 1990년 설립되어 G밸리에 입주했다. 특화된 SCM 솔루션을 개발, 구축,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증가추세에 있다. 아울러 G밸리의 다양한 IT기업들과 협력하면서 공동으로 스마트팩토리 쇼룸 운영을 시작했다. 경쟁력있는 G밸리 기업들과 교류하며 기술과 서비스의 혁신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클러스터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DMC DAY’라는 이름으로 서울 클러스터 어워드 시상식과 함께 DMC 공로상 시상식, 명사초청간담회가 진행되어 DMC, G밸리, 마곡 입주기업이 경영전략 및 클러스터 정책을 토의하며 활발하게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한 해동안 DMC 클러스터의 네트워킹 활성화와 거버넌스에 공로한 기업과 개인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G밸리, 마곡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DMC 클러스터의 우수사례를 활용하고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선배기업의 전략적인 지식재산경영 성공사례 공유와 DMC 등 클러스터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강연 후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저녁 만찬을 즐기며 상호 명함교환 및 대화를 이어나가는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서울산업진흥원 장영승 대표이사는 “DMC, G밸리, 마곡 등 서울 주요 클러스터 기업들은 서로 교류하며 혁신성장하고 있다”며 “우수기업의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클러스터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서울 클러스터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