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얼음 깨고 새 항로 만드는 쇄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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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러시아에서 새로 진수된 쇄빙선 안드레이 빌키츠키호(號)가 19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네바강을 통과하고 있다. 새하얀 얼음들이 쇄빙선의 움직임에 따라 조각조각 나뉘었다. 그 모양이 형이상학적인 회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쇄빙선은 항로를 내기 위해 결빙 해역에서 얼음을 부수는 배를 말한다. 세계 각국이 항로 개척을 위해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러시아 쇄빙선은 이 중에서도 뛰어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드레이 빌키츠키호는 1분 안에 360도 회전까지 가능해 ‘댄싱’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한국은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가 2009년부터 전 세계 항로를 누비고 있다. 새해에도 시원하게 얼음을 깨고 전진하길 바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쇄빙선은 항로를 내기 위해 결빙 해역에서 얼음을 부수는 배를 말한다. 세계 각국이 항로 개척을 위해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러시아 쇄빙선은 이 중에서도 뛰어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드레이 빌키츠키호는 1분 안에 360도 회전까지 가능해 ‘댄싱’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한국은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가 2009년부터 전 세계 항로를 누비고 있다. 새해에도 시원하게 얼음을 깨고 전진하길 바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