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실적 부진 전망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9시4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65%) 하락한 3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만8100원까지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경신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을 당초 예상치(51조9000억원)에서 49조2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OLED 패널 출하 확대와 QLED TV 판매 호조 등으로 디스플레이와 가전은 이익이 증가하겠지만, 반도체 가격과 출하량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하며 내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