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여행 '파격 할인'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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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2019년 여행주간
봄 4월27일~5월12일
가을 9월12~29일
검증된 할인 프로그램 늘려
中企 근로자 휴가비 지원 확대
내년 2월12일부터 신청 가능
2019년 여행주간
봄 4월27일~5월12일
가을 9월12~29일
검증된 할인 프로그램 늘려
中企 근로자 휴가비 지원 확대
내년 2월12일부터 신청 가능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여행주간’이 봄(4월27일~5월12일)과 가을(9월12~29일)에 걸쳐 진행된다. 여행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각종 할인은 ‘핵심 혜택’으로 강화되고 국내 여행의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역별 대표 여행 콘텐츠 개발이 확대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과 2018년 한시적으로 시행한 겨울 여행주간은 내년부터 폐지된다.
단돈 1만원 기차여행 등 핵심 혜택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주간이 7월과 8월 여름휴가 성수기에 쏠린 국내 여행 수요 분산과 지방여행 활성화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7월과 8월 성수기 국내여행 비중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5월과 10월 여행 비중은 2013년 18%에서 2017년 25%로 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관광여행 이동총량도 1억8533만 일(2013년)에서 2억2139만 일(2017년)로 20% 가까이 늘었다.
내년 여행주간은 국내 여행의 매력도와 여행 경험 제고를 목표로 진행된다.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국내 여행으로 유도하기 위한 ‘여행이 있는 금요일’ 등 유휴(有休) 캠페인이 확대된다. 단돈 1만원으로 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만원의 행복 기차여행’ 등과 같은 효과가 검증된 여행주간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핵심 혜택으로 확대돼 프로그램 종류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여행의 일상화와 대중화로 인해 우리 국민의 여행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간 만큼 17곳 광역자치단체와 마을여행 등 새로운 유형의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여행주간 운영 성과가 뛰어난 프로그램과 지역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민과 관광업계 종사자가 다른 지역의 대표 여행상품을 직접 체험해 보는 ‘넘나들이 여행’을 통해 지역 간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가비 지원 네 배 확대 ‘2월부터 신청하세요’
올해 2만 명이 참여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내년 8만 명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지원금 사용 기간도 종전 9개월에서 11개월로 연장되고 모두투어와 인터파크투어 등 30개 여행사가 입점해 있는 전용 온라인몰은 내년부터 참여 여행사가 40개로 늘어난다. 소상공인 포함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기업이 10만원씩 지원, 총 40만원의 휴가비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한 사업에는 8560개 중소기업의 근로자 10만4506명이 신청해 최종 2000여 개 기업 2만 명이 휴가비 지원을 받았다.
휴가비 지원 신청은 내년 2월12일부터 3월8일까지 기업 단위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내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국내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난 5년간 우리 국민의 여행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만큼 내년 여행주간은 그간의 성과 분석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휴가지원사업과 여행주간 등 국내 여행 활성화와 휴가문화 개선을 위한 사업의 연계성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단돈 1만원 기차여행 등 핵심 혜택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주간이 7월과 8월 여름휴가 성수기에 쏠린 국내 여행 수요 분산과 지방여행 활성화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7월과 8월 성수기 국내여행 비중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5월과 10월 여행 비중은 2013년 18%에서 2017년 25%로 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관광여행 이동총량도 1억8533만 일(2013년)에서 2억2139만 일(2017년)로 20% 가까이 늘었다.
내년 여행주간은 국내 여행의 매력도와 여행 경험 제고를 목표로 진행된다.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국내 여행으로 유도하기 위한 ‘여행이 있는 금요일’ 등 유휴(有休) 캠페인이 확대된다. 단돈 1만원으로 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만원의 행복 기차여행’ 등과 같은 효과가 검증된 여행주간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핵심 혜택으로 확대돼 프로그램 종류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여행의 일상화와 대중화로 인해 우리 국민의 여행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간 만큼 17곳 광역자치단체와 마을여행 등 새로운 유형의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여행주간 운영 성과가 뛰어난 프로그램과 지역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민과 관광업계 종사자가 다른 지역의 대표 여행상품을 직접 체험해 보는 ‘넘나들이 여행’을 통해 지역 간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가비 지원 네 배 확대 ‘2월부터 신청하세요’
올해 2만 명이 참여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내년 8만 명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지원금 사용 기간도 종전 9개월에서 11개월로 연장되고 모두투어와 인터파크투어 등 30개 여행사가 입점해 있는 전용 온라인몰은 내년부터 참여 여행사가 40개로 늘어난다. 소상공인 포함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기업이 10만원씩 지원, 총 40만원의 휴가비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한 사업에는 8560개 중소기업의 근로자 10만4506명이 신청해 최종 2000여 개 기업 2만 명이 휴가비 지원을 받았다.
휴가비 지원 신청은 내년 2월12일부터 3월8일까지 기업 단위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내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국내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난 5년간 우리 국민의 여행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만큼 내년 여행주간은 그간의 성과 분석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휴가지원사업과 여행주간 등 국내 여행 활성화와 휴가문화 개선을 위한 사업의 연계성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