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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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3일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고 기온도 영상권에 머물면서 시내 번화가는 북적였다. 시민들은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전날 12.4도보다 5도가량 떨어져 7.5도에 그쳤지만, 겨울 날씨치고는 그다지 춥지 않아서 야외활동에 큰 불편이 없었다.

시민들은 코트나 재킷 등 가벼운 겨울용 외투만 걸친 채 명동·강남역 등 번화가를 찾아, 쇼핑을 하거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셀카를 찍는 등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이따금 목도리나 털모자는 눈에 띄었지만 두꺼운 패딩은 찾기 어려웠고, 목도리도 목에 두르지 않고 어깨에 걸친 모습이 더 많았다.

미세먼지는 월요일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도 전국에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기온은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져 상당히 추울 전망이다. 2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상 2도 수준에 머물겠다. 성탄절 서울 기온은 최저 영하 3도, 최고 영상 3도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