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궁·능 관리기관을 한데 모은 궁능유적본부가 출범한다.

문화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문화재청 활용국 산하의 궁능문화재과,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궁·종묘관리소, 조선왕릉관리소가 모두 궁능유적본부로 통합된다.

문화재청장 소속 책임운영기관인 궁능유적본부는 2과 9관리소 체제로 운영된다. 2과는 궁능서비스기획과와 복원정비과로 구성된다. 국장급인 본부장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 공모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궁과 능의 보존·관리·활용을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화동 문화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