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급락하지 않을 것"-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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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앞서 미국과 일본의 급락에도 이날 한국 증시의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장기화 우려 및 주요 은행 유동성 점검 등의 소식으로 2% 넘게 하락했다. 전날 일본 증시도 미국 증시 급락과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5% 폭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기업실적 예상치의 지속적인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기된 정치 불확실성은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확대시켰다"며 "이러한 요인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전날 중국 증시가 하락폭을 축소한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의 무역균형,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 내년부터 700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밝히는 등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을 만들었다.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한 경기부양정책 발표 등 긍정적인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장기화 우려 및 주요 은행 유동성 점검 등의 소식으로 2% 넘게 하락했다. 전날 일본 증시도 미국 증시 급락과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5% 폭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기업실적 예상치의 지속적인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기된 정치 불확실성은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확대시켰다"며 "이러한 요인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전날 중국 증시가 하락폭을 축소한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의 무역균형,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 내년부터 700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밝히는 등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을 만들었다.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한 경기부양정책 발표 등 긍정적인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