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온페이)
(사진=유니온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한국스마트카드와 방한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존 서비스 대비 범용성이 대폭 확대됐으며 해외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티머니 모바일 앱을 통해 한국 내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료를 NFC 방식으로 결제 가능하다.

관광객이 스마트 기기에서 티머니 모바일 앱의 중국어 혹은 영어 버전을 다운 받은 후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모바일 통합 결제 시스템인 유니온페이 온라인 페이먼트(UPOP, UnionPay Online Payment)를 통해 티머니 카드를 충전하여 사용하면 된다.

유니온페이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6월말까지 카드 최초 충전 시 충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1만원 이상 충전 회원에게는 3000원 추가 충전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유니온페이는 내년 1월 중 총 7만1000여대 서울 택시에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유니온페이 앱은 물론이고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를 지원하는 다른 전자지갑(e-wallet)을 통해서도 결제가 가능해 보다 많은 방한 관광객의 결제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미령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QR코드 결제 도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카드 회원이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편리하게 한국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