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제품의 특별한 가치, 소비자가 먼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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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
소비자 마음 훔친 12개 회사 20개 제품 '한경소비자대상' 수상
소비자 마음 훔친 12개 회사 20개 제품 '한경소비자대상' 수상
하루아침에 트렌드가 변하는 시대다. 소비자들의 요구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부한 상품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가격과 품질, 기능성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해야 소비자들은 지갑을 연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가 더 어려워졌다. ‘2018 하반기 한경 소비자대상’을 받은 12개 회사, 20개 제품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에게 사랑받았다. 철저한 사전 조사, 품질 혁신 등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전 및 IT부문에선 삼성전자가 6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TV와 휴대폰, 냉장고, 공기청정기, 노트북, 의류청정기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QLED 8K TV’는 퀀텀닷 기술에 8K(7680×4320) 해상도를 접목한 초고해상도 TV로 압도적인 몰입감, 풍부한 색채 표현력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휴대폰 ‘갤럭시노트9’은 혁신적인 스마트 S펜을 적용해 펜 버튼을 누르는 동작으로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자주 쓰는 앱(응용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냉장고 ‘셰프컬렉션’은 미세 정온 기술, 맞춤 보관실, 트리플 독립냉각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역시 에어, 스팀, 건조, 청정 등 기본 기능 외에 안감케어 옷걸이, 미세먼지 전용코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공기청정기 ‘큐브’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균,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배출 차단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영국 알레르기협회, 미국 가전제조사협회 등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Flash’는 풀HD 광시야각, 지문인식센서, 최고 속도 무선랜, 아날로그 타자기 스타일의 키보드 등을 적용했다. 소비자 편의를 높인 혁신적 품질을 갖춘 제품이 사랑받는 시대다. 정수기부문에선 직수방식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도입한 LG전자의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청소기부문에선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고성능 흡입력을 갖춘 LG전자의 ‘코드제로 A9’이 선정됐다. 더존비즈온의 ‘ERP 시스템’은 기업이 원하는 기능과 사용방식대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고, 시스템 관리와 유지보수 등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식음료 및 주류부문에선 맛과 품질이 성패를 갈랐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롯데제과 ‘가나초콜릿’, 농심 ‘백산수’,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롯데주류 ‘처음처럼’ 등 상을 받은 6개 제품은 맛과 품질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인 공통점이 있다. 가나초콜릿은 최첨단 가공공법을 도입해 43년 동안 부드러운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를 통해 4년마다 제품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바꾸는 맥심 모카골드는 이 같은 혁신을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당과 칼로리를 낮춘 신제품을 선보인 칠성사이다, 흔들어 마시는 부드러운 소주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데 성공한 처음처럼 등 소비자 마음을 읽어낸 상품들이 한경 소비자대상을 수상했다.
화장품부문에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2개 제품으로 상을 받았다. 크림 한 통을 스킨에 담은 라네즈의 ‘크림 스킨’,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뛰어난 보습력으로 사랑받은 제품이다. 탈모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닥터벨머의 ‘시카 펩타이트 앰플’은 탁월한 기능성이 돋보였다. 패션부문에선 무게를 줄이고 보온성을 높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 슈퍼 에어 다운’이 소비자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가전 및 IT부문에선 삼성전자가 6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TV와 휴대폰, 냉장고, 공기청정기, 노트북, 의류청정기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QLED 8K TV’는 퀀텀닷 기술에 8K(7680×4320) 해상도를 접목한 초고해상도 TV로 압도적인 몰입감, 풍부한 색채 표현력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휴대폰 ‘갤럭시노트9’은 혁신적인 스마트 S펜을 적용해 펜 버튼을 누르는 동작으로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자주 쓰는 앱(응용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냉장고 ‘셰프컬렉션’은 미세 정온 기술, 맞춤 보관실, 트리플 독립냉각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역시 에어, 스팀, 건조, 청정 등 기본 기능 외에 안감케어 옷걸이, 미세먼지 전용코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공기청정기 ‘큐브’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균,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배출 차단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영국 알레르기협회, 미국 가전제조사협회 등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Flash’는 풀HD 광시야각, 지문인식센서, 최고 속도 무선랜, 아날로그 타자기 스타일의 키보드 등을 적용했다. 소비자 편의를 높인 혁신적 품질을 갖춘 제품이 사랑받는 시대다. 정수기부문에선 직수방식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도입한 LG전자의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청소기부문에선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고성능 흡입력을 갖춘 LG전자의 ‘코드제로 A9’이 선정됐다. 더존비즈온의 ‘ERP 시스템’은 기업이 원하는 기능과 사용방식대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고, 시스템 관리와 유지보수 등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식음료 및 주류부문에선 맛과 품질이 성패를 갈랐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롯데제과 ‘가나초콜릿’, 농심 ‘백산수’,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롯데주류 ‘처음처럼’ 등 상을 받은 6개 제품은 맛과 품질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인 공통점이 있다. 가나초콜릿은 최첨단 가공공법을 도입해 43년 동안 부드러운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를 통해 4년마다 제품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바꾸는 맥심 모카골드는 이 같은 혁신을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당과 칼로리를 낮춘 신제품을 선보인 칠성사이다, 흔들어 마시는 부드러운 소주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데 성공한 처음처럼 등 소비자 마음을 읽어낸 상품들이 한경 소비자대상을 수상했다.
화장품부문에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2개 제품으로 상을 받았다. 크림 한 통을 스킨에 담은 라네즈의 ‘크림 스킨’,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뛰어난 보습력으로 사랑받은 제품이다. 탈모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닥터벨머의 ‘시카 펩타이트 앰플’은 탁월한 기능성이 돋보였다. 패션부문에선 무게를 줄이고 보온성을 높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 슈퍼 에어 다운’이 소비자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