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탬프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원투씨엠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모바일 쿠폰 서비스 ‘일기한유(一齐韩游)’26일 선보였다.
원투씨엠, 中 관광객용 쿠폰서비스 '일기한유' 출시
일기한유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음료, 편의점 식품, 심(SIM) 카드 등 여행에 필요한 상품을 쿠폰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국 인기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내에서 서비스되며, 간편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쿠폰은 실제 매장을 방문해 실물로 교환 가능하다.

원투씨엠은 일기한유와 위챗페이를 자체 개발한 미니프로그램 서비스와 연동했다. 중국 외 국가에서 위챗페이를 구현하는데 따르는 기술적 문제를 자체 기술로 극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미니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중국어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인 ‘이소점찬(易扫点餐)’도 운영하고 있다.

박근영 원투씨엠 이사는 “상품 제공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한국여행 정보, 파트너사와 함께 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