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판교 대장지구 1순위 청약…서울 동대문 재개발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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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넷째주 유망 분양 물량
이번주에는 판교 대장지구에서 ‘판교 더샵 포레스트’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등 2개 단지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만 이뤄진 단지다.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 두 단지 가운데 하나에만 청약해야 한다. 단지별로 분양가, 입지 등에 차이가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청약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모델하우스 개관 현장 가운데는 서울 강북 재개발 현장이 유망 현장으로 꼽힌다.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 포레'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766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16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6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 대장지구 2개 단지, 중복청약 불가
판교 대장지구에서 2개 단지가 26일 동시에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다. 성남시가 우선권을 가지는 1순위 청약이 따로 계획됐다. 성남시에서 1순위가 채워지지 않으면 성남 1년 미만 거주자와 수도권으로 순위가 넘어가게 된다. 당첨자 발표 시기가 내년 1월 4일로 동일해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이들 단지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지난 20일 평균 3.1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내며 1순위 마감됐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판교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서판교터널(2020년 예정)이 개통하면 판교신도시까지 차량으로 5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지구 내 유치원, 초·중교가 계획돼 있다. 고등학교는 보평고, 판교고, 낙생고, 서현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한 분당구에 배정될 예정이다. 태봉산, 응달산 등이 감싸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성남시 시흥동, 금토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도 2019년 조성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약 58만㎡의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2023년 준공 계획을 잡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A11·12블록에서 ‘판교 더샵 포레스트’ 990가구를 선보인다. A11블록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세권 단지다. A12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짓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A1·2블록에 들어선다. 서판교터널과 가까워 판교신도시 진입이 수월하다. 고지대에 위치해 조망권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단지 가운데 송전탑이 가장 가깝다. 이들 단지는 전체 가구가 전용 84㎡로만 구성돼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 분양가 체크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의 3.3㎡당 평균분양가는 2030만원 선에 책정됐다. 총 분양가는 6억5760만~8억980만원이다. 송전탑이 가까운 입지를 고려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는 3.3㎡당 2080만원이다. 총 분양가는 6억2220만~7억6330만원 선이다. 인근 서판교 일대 아파트 시세보다 2억 가량 낮은 수준이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판교IC 주변에 위치한 성남시 운중동 아파트 시세는 3.3㎡ 당 2947만원으로 대장지구 분양가 보다 단위면적 당 800만~900만원 정도 높다. 운중동 내 산운마을(10단지대광로제비앙·2009년 입주) 전용 83.5㎡ 매매가는 10억3500만원 수준이다. 대장지구는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이전 등기시까지 제한된다.
◆ 용두5 분양가, 시세보다 비쌀까
대림산업은 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모델하우스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를 지어 이중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 51㎡ 2가구, 59㎡ 158가구, 74㎡ 122가구, 84㎡ 104가구, 109㎡ 17가구다. 청약 일정은 내년 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 1순위, 4일 기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정당계약 기간은 22~24일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통해 종로 및 강남 일대의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내부순환로 마장IC도 인근에 있다. 이 단지는 3.3㎡ 당 평균 2600만원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만약 이대로 분양승인을 받게 되면 전용 84㎡ 총 분양가는 8억 후반~9억 선에 책정된다. 주변 아파트 시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용두동 일대 아파트 중 가장 최근 입주한 ‘용두롯데캐슬리치(2015년 입주)’ 전용 84㎡ 시세는 8억2500만원이다. 분양보증 금액은 상한가여서 구청 승인을 거친 실분양가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766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16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6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 대장지구 2개 단지, 중복청약 불가
판교 대장지구에서 2개 단지가 26일 동시에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다. 성남시가 우선권을 가지는 1순위 청약이 따로 계획됐다. 성남시에서 1순위가 채워지지 않으면 성남 1년 미만 거주자와 수도권으로 순위가 넘어가게 된다. 당첨자 발표 시기가 내년 1월 4일로 동일해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이들 단지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지난 20일 평균 3.1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내며 1순위 마감됐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판교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서판교터널(2020년 예정)이 개통하면 판교신도시까지 차량으로 5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지구 내 유치원, 초·중교가 계획돼 있다. 고등학교는 보평고, 판교고, 낙생고, 서현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한 분당구에 배정될 예정이다. 태봉산, 응달산 등이 감싸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성남시 시흥동, 금토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도 2019년 조성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약 58만㎡의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2023년 준공 계획을 잡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A11·12블록에서 ‘판교 더샵 포레스트’ 990가구를 선보인다. A11블록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세권 단지다. A12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짓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A1·2블록에 들어선다. 서판교터널과 가까워 판교신도시 진입이 수월하다. 고지대에 위치해 조망권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단지 가운데 송전탑이 가장 가깝다. 이들 단지는 전체 가구가 전용 84㎡로만 구성돼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 분양가 체크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의 3.3㎡당 평균분양가는 2030만원 선에 책정됐다. 총 분양가는 6억5760만~8억980만원이다. 송전탑이 가까운 입지를 고려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는 3.3㎡당 2080만원이다. 총 분양가는 6억2220만~7억6330만원 선이다. 인근 서판교 일대 아파트 시세보다 2억 가량 낮은 수준이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판교IC 주변에 위치한 성남시 운중동 아파트 시세는 3.3㎡ 당 2947만원으로 대장지구 분양가 보다 단위면적 당 800만~900만원 정도 높다. 운중동 내 산운마을(10단지대광로제비앙·2009년 입주) 전용 83.5㎡ 매매가는 10억3500만원 수준이다. 대장지구는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이전 등기시까지 제한된다.
◆ 용두5 분양가, 시세보다 비쌀까
대림산업은 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모델하우스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를 지어 이중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 51㎡ 2가구, 59㎡ 158가구, 74㎡ 122가구, 84㎡ 104가구, 109㎡ 17가구다. 청약 일정은 내년 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 1순위, 4일 기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정당계약 기간은 22~24일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통해 종로 및 강남 일대의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내부순환로 마장IC도 인근에 있다. 이 단지는 3.3㎡ 당 평균 2600만원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만약 이대로 분양승인을 받게 되면 전용 84㎡ 총 분양가는 8억 후반~9억 선에 책정된다. 주변 아파트 시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용두동 일대 아파트 중 가장 최근 입주한 ‘용두롯데캐슬리치(2015년 입주)’ 전용 84㎡ 시세는 8억2500만원이다. 분양보증 금액은 상한가여서 구청 승인을 거친 실분양가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