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포레자이' 분양승인…내달 3일 1순위 청약
경기 하남시 북위례의 첫 분양단지인 ‘위례포레자이’(조감도)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1820만원으로 확정됐다. 내달 3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GS건설은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위례포레자이’의 분양승인을 받아 분양가와 청약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위례포레자이는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했지만,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청약 일정과 분양가를 공개하지 않았다.

위례지구 A3-1BL 블록에 들어서는 위례포레자이는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로 구성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까닭에 3.3㎡당 분양가격이 평균 1820만원으로 낮게 책정됐다. 약 1.2㎞ 거리(도보 20분)에 5호선 마천역이 있다.

내년 1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4일, 정당계약은 25∼29일이다. 특별공급(71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487가구)의 50%를 가점제 방식으로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배정한다.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줘 실질적으로 전체 일반분양 가구의 87.5%(가점제 50%+추첨제 3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가구의 30%를 우선 배정한다. 이어 경기도 거주자에게 20%, 서울·인천 거주자에게 50%를 배정한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어서 전매제한 기간은 8년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