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현대 중국의 사상적 곤경
출세와 실리만 앞세우는 한편에서는 불안과 허무가 사회를 휩쓸고 있는 중국의 오늘을 돌아보고 이 같은 정신적 위기를 타개할 자원으로 사회주의 실천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갖고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현실을 읽어낸다. 중국이 세계와 만나는 자세를 성찰하는 모습을 통해 근대화와 함께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 사회도 투영해볼 수 있다. (창비, 348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