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승차거부 많은 택시회사 첫 징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 22개 회사에 내달 통보
    적발대수의 2배, 60일 운행정지
    서울시가 승차거부를 많이 한 기사가 일하는 택시회사에 직접 징계를 내렸다. 택시기사뿐만 아니라 택시회사까지 처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승차거부를 많이 한 택시회사 22곳에 1차 처분에 해당하는 사업 일부정지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업체들은 ‘승차거부 위반지수’가 1을 넘은 곳이다. 이르면 다음달 승차거부가 적발된 차량 대수의 2배에 해당하는 소속 택시들이 60일간 운행을 정지당하는 1차 처분이 내려진다.

    위반지수는 소속 택시의 최근 2년간 승차거부 처분 건수에 해당 업체가 보유한 전체 택시 대수를 감안해 산정한다. 위반지수가 1 이상이면 1차(사업 일부정지), 2 이상은 2차(감차명령), 3 이상은 3차 처분(사업면허 취소)이 내려진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그간 자치구에 위임한 1차 처분 권한을 지난달 환수해 오면서 이뤄졌다. 2015년 ‘택시발전법’ 시행으로 승차거부 기사뿐 아니라 소속 회사도 징계할 수 있게 됐지만, 처분 권한이 분산돼 지난 3년간 처분 실적이 전무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강변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14층짜리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총 98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광진구 구의동 593의 11(91...

    2. 2

      승차거부 많은 서울 택시회사 22곳, 위반차량 2배 60일 운행정지

      전체 승차거부 중 법인택시가 74%택시 승차거부와의 전쟁을 선언한 서울시가 승차거부를 많이 한 택시회사 22개사에 대해 사업일부정지 처분을 내렸다.택시기사뿐만 아니라 택시회사까지 처분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서울시는 ...

    3. 3

      박원순 "보유세 대폭 올려야"…국토부 "정책 방향과 같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정부를 향해 공시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보유세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도 이날 박 시장 주장에 환영의 뜻을 밝혀 관련 규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박 시장은 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