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내년 1월 정밀안전진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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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계에 따르면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재건축 모임(올재모)은 지난 9월 정밀안전진단 관련 비용 모금을 시작했다. 안전진단 비용 예치금을 모으기 위한 절차다. 현재까지 예치금은 3억원으로 75.3%가 모였다. 올재모 관계자는 "올해 안에 예치금을 모두 모으고 1월 중 총회를 열어 안전진단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2016년 말 설립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재건축 규제가 강화돼 사업이 위축되는 듯했으나 올 한 해 급등한 강남권 집값과 광역철도개통 발표 등 호재가 겹쳐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은 1988년 서울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머무는 숙소로 활용됐다. 올림픽이 끝나고 1989년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최고 24층, 122개 동, 총 5540 가구 규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선수기자촌의 전용면적 83㎡가 이번 달 14억원(20층)에 매매 거래됐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