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0년의 역사물 보관…서울기록원 내년 5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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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00년 역사를 담은 서울기록원이 내년 5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 관련 기록 100만여 점을 보관할 서울기록원 건설 공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총 2년8개월이 소요됐다.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 자리한 서울기록원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5003㎡ 규모다. 시설 운영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5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서울기록원에는 1910년대 초반 토지 관련 기록부터 강남 도시계획 도면, 서울 지하철 도면, 2000년대 생산된 전자문서 등 시가 보유한 종이문서와 영상·사진 등 시청각자료, 간행물, 유물 자료뿐만 아니라 앞으로 30년간 생산될 기록물까지 100만여 점을 영구 보관할 수 있다.
서울기록원 건물 옥상에는 연간 45㎾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됐다.
또 땅속 200m 깊이에 60여 개의 지열파이프가 설치돼 연간 916㎾ 전력을 생산한다. 서울기록원에서 사용하는 연간 전기 수요량의 18%는 태양광과 지열로 충당할 계획이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서울시는 서울 관련 기록 100만여 점을 보관할 서울기록원 건설 공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총 2년8개월이 소요됐다.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 자리한 서울기록원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5003㎡ 규모다. 시설 운영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5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서울기록원에는 1910년대 초반 토지 관련 기록부터 강남 도시계획 도면, 서울 지하철 도면, 2000년대 생산된 전자문서 등 시가 보유한 종이문서와 영상·사진 등 시청각자료, 간행물, 유물 자료뿐만 아니라 앞으로 30년간 생산될 기록물까지 100만여 점을 영구 보관할 수 있다.
서울기록원 건물 옥상에는 연간 45㎾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됐다.
또 땅속 200m 깊이에 60여 개의 지열파이프가 설치돼 연간 916㎾ 전력을 생산한다. 서울기록원에서 사용하는 연간 전기 수요량의 18%는 태양광과 지열로 충당할 계획이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