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고객·현장 중심 조직 개편 단행…부행장 6명 승진
KEB하나은행은 28일 고객 만족 및 현장 중심의 영업 역량 제고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6명의 부행장 승진을 비롯한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전환했다. 그룹의 소비자보호본부 내 고객 서비스 제고와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를 새로 만든다.

기존 중앙영업그룹은 2개의 영업그룹으로 분리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지역, 기관 등 고객 및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마케팅 및 지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기관사업본부를 기관사업단으로 격상해 기관고객에 대한 영업지원 및 관리, 마케팅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웰리빙그룹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기로 했다.

투자은행(IB)의 글로벌화와 PIB(PB 자산관리+IB 맞춤형상품) 수요 증가에 맞춰 IB사업단에 해외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와 프로젝트금융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IB금융부'도 새로 꾸렸다.

내부통제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내부통제혁신단'을 신설하고, 유연한 조직 구현을 위해 현재 미래금융그룹에서 운영 중인 셀조직을 기관, 연금, 신탁, 외환사업 등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임원 인사를 통해 6명의 부행장을 신규 선임해 KEB하나은행의 부행장 수는 4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안영근 소비자브랜드그룹 전무가 중앙영업1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고, 권길주 ICT그룹·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전무는 이노베이션&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부행장을 맡게 됐다. 강성묵 경영지원그룹 전무는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을, 이호성 중앙영업그룹 전무는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정춘식 영남영업그룹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으로, 김인석 기업사업본부 전무는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으로 올라갔다. 전무 7명과 본부장 17명도 신규 선임됐다.

KEB하나은행 측은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손님 중심의 혁신을 통한 손님행복 실천, 지역 및 기관 등 손님과 현장 중심의 마케팅 및 지원 역량 제고, 고령화·글로벌화 등에 대응한 수익 성장 기반 강화,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시너지 제고의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하나금융그룹 인사 세부 사항이다.

하나금융지주

◎승진
<부사장>
▷그룹재무총괄 이승열

<전무>
▷그룹준법감시인 강태희

<상무>
▷그룹전략총괄 안선종
▷그룹감사총괄 이정원

◎전보
<상무>
▷경영지원실 김희대

◈KEB하나은행

◎승진
<부행장>
▷영업지원그룹 강성묵
▷Innovation&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권길주
▷중앙영업2그룹 김인석
▷중앙영업1그룹 안영근
▷영남영업그룹 이호성
▷개인영업그룹 정춘식

<전무>
▷준법감시인 강동훈
▷경영지원그룹 김화식
▷ICT본부 박근영
▷WM사업단 박세걸
▷대전영업본부 윤순기
▷경영기획그룹 이후승
▷대구경북영업본부 최영식

<본부장>
▷강남서초영업본부 김익현
▷충남북영업본부 김태범
▷자금시장본부 남궁원
▷경인영업본부 남수준
▷업무지원본부 박병준
▷부산경남영업본부 박재목
▷리테일사업본부 배기웅
▷디지털금융사업단 염정호
▷IB사업단 우경호
▷글로벌사업본부 겸 미주본부 이관형
▷경영관리본부 이봉연
▷여신관리본부 이원주
▷영업지원본부 이장성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중호
▷연금사업본부 차주필
▷대구울산영업본부 최영호
▷종로영업본부 한상호

◎전보
<전무>
▷글로벌사업그룹소속 박성호
▷기업사업본부 박의수
▷글로벌사업그룹소속 배현기
▷소비자행복그룹 겸 소비자보호본부 백미경
▷기관사업단 정석화

<본부장>
▷중앙영업본부 강효창
▷서북영업본부 고태진
▷유럽중동본부 권호상
▷구로영업본부 김지성
▷HR본부 박경호
▷내부통제혁신사업단 서일범
▷영등포영업본부 윤원로
▷아시아본부 이종승
▷강서영업본부 한백규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