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코스피 산 '개미' 매수상위 10종목 중 6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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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10종목 평균 수익률 외국인 26.27%, 기관 0.06%, 개인 -0.11%
주식시장에서 '개미'로도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10년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인들이 많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 중 6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는 등 투자 성적은 저조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7조4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9년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오다 올해 10년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약세장의 쓴 맛을 보고 이후 9년간 순매도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지난해 강세장을 보고서 하나둘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현금화 시점을 놓쳤거나 뒤늦은 투자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개인들의 순매수액은 금융위기 전 급등 장세를 보인 2007년의 6조4천458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5조7천2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2조8천8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작년까지 2년 연속 코스피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의 올해 순매도액은 2011년의 7조9천955억원 이후 7년 만의 최대 규모였다.
기관은 올해 순매도로 2014년 이후 5년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개인들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투자 주체였지만 투자 성과는 저조했다.
실제로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작년 말 대비 주가 수익률을 보면 주가가 오른 종목은 현대엘리베이터(96.69%), 현대건설(50.41%), 현대로템(48.53%), 셀트리온(2.38%) 등 4개에 그쳤다.
이에 비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24.06%)와 LG전자(-41.23%), 한국항공우주(-32.77%), LG디스플레이(-39.63%), POSCO(-26.92%), 삼성생명(-34.46%) 등 6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단순 평균 수익률은 -0.11%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상위 10개 종목의 단순 평균 수익률이 26.27%에 달했다.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16.27%), SK하이닉스(-20.92%), LG(-23.19%), SK(-8.13%) 등이 평가 손실을 냈고 휠라코리아(227.82%), GS건설(54.59%), 삼성엔지니어링(41.94%) 등이 고수익을 올렸다.
기관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5개가 올랐으며 단순 평균 수익률은 0.06%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33.92%), CJ대한통운(19.29%), 삼성중공업(14.53%) 등이 수익을 냈고 카카오(-24.82%), LG화학(-14.32%), 고려아연(-12.27%), 두산밥캣(-12.01%)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그러나 개인들이 많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 중 6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는 등 투자 성적은 저조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7조4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9년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오다 올해 10년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약세장의 쓴 맛을 보고 이후 9년간 순매도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지난해 강세장을 보고서 하나둘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현금화 시점을 놓쳤거나 뒤늦은 투자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개인들의 순매수액은 금융위기 전 급등 장세를 보인 2007년의 6조4천458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5조7천2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2조8천8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작년까지 2년 연속 코스피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의 올해 순매도액은 2011년의 7조9천955억원 이후 7년 만의 최대 규모였다.
기관은 올해 순매도로 2014년 이후 5년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개인들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투자 주체였지만 투자 성과는 저조했다.
실제로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작년 말 대비 주가 수익률을 보면 주가가 오른 종목은 현대엘리베이터(96.69%), 현대건설(50.41%), 현대로템(48.53%), 셀트리온(2.38%) 등 4개에 그쳤다.
이에 비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24.06%)와 LG전자(-41.23%), 한국항공우주(-32.77%), LG디스플레이(-39.63%), POSCO(-26.92%), 삼성생명(-34.46%) 등 6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단순 평균 수익률은 -0.11%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상위 10개 종목의 단순 평균 수익률이 26.27%에 달했다.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16.27%), SK하이닉스(-20.92%), LG(-23.19%), SK(-8.13%) 등이 평가 손실을 냈고 휠라코리아(227.82%), GS건설(54.59%), 삼성엔지니어링(41.94%) 등이 고수익을 올렸다.
기관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5개가 올랐으며 단순 평균 수익률은 0.06%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33.92%), CJ대한통운(19.29%), 삼성중공업(14.53%) 등이 수익을 냈고 카카오(-24.82%), LG화학(-14.32%), 고려아연(-12.27%), 두산밥캣(-12.01%)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