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 명의로 알려진 김태진 산부인과 교수(사진)가 내년부터 제일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한다.

건국대병원은 김 교수가 내년 1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건국대병원 여성부인종양센터장을 맡아 부인암수술, 비정상 자궁경부세포 검사 관리, 자궁 및 난소종양, 복강경하 부인과 수술 등을 진료한다. 진료 시간은 월요일 오후, 수요일 오전이다. 그는 2014년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을 개발하는 등 국내 부인암 분야 명의로 꼽힌다.

김 교수와 함께 소경아 교수도 내년 1월1일부터 제일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시작한다. 그는 부인암 수술 및 항암치료, 양성종양, 복강경 수술 등을 한다. 진료시간은 월요일 오후, 금요일 오전, 넷째 주 토요일 오전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