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김선아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월 종영한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 안순진 캐릭터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까지 품에 안았다.
대상에 호명된 김선아는 "정말 큰 선물을 1월 1일부터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옆에서 예지원씨가 울었는데 촬영할 때도 그랬다. 항상 저만 보면 울었는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감독, 작가 등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감우성은 "둘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람대로 돼서 다행이다. 2018년 한 해는 뜻깊었다. '키스 먼저 할까요?' 팀을 만난 게 가장 행운이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오늘만큼은 해 뜰 때까지 우리 팀들과 있을 것"이라고 해 이목을 끌었다.
감우성, 김선아의 연기대상 수상 장면은 최고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연기대상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으로 1, 2부가 각각 7.7%(전국 6.5%)와 8.0%(전국 7.1%)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각각 6.5%(전국 6.5%), 7.2%(전국 7.1%)의 MBC 가요대제전을 앞섰다. 최고시청률은 밤 12시 39분경 ‘황후의 품격’팀이 연기최우수상을 수상할 당시 11.4%까지 치솟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