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어떤 어려움 만나도 자력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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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의 신년 메시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지난달 31일 방영된 신년사에서 자력갱생과 고군분투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 주석은 마오쩌둥 시대의 구호인 자력갱생을 앞세워 “새로운 여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믿음과 의지로 전진하자”고 말했다. 중국의 기술 굴기 정책을 잇따라 견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미국에 맞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시 주석은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지난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제사회의 저항에도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그는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무역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시 주석은 “세금을 낮추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으로 기업들이 홀가분하게 경쟁에 나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시 주석은 마오쩌둥 시대의 구호인 자력갱생을 앞세워 “새로운 여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믿음과 의지로 전진하자”고 말했다. 중국의 기술 굴기 정책을 잇따라 견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미국에 맞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시 주석은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지난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제사회의 저항에도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그는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무역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시 주석은 “세금을 낮추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으로 기업들이 홀가분하게 경쟁에 나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