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내년 총선서 압승" vs "2022년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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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단배식·현충원 참배서 다짐
민주당 "포용국가로 양극화 해결"
한국당 "자유민주·안보 지킬 것"
바른미래 "중도개혁의 길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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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해 첫 일성은 포용국가와 한반도 평화체제 완성이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열고 “재작년에 정권교체를 했고 작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는 정치적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신년 첫 메시지는 2020년 총선 승리 및 정권교체였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 비판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드릴 정치를 하겠다”며 “우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는 희망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는데 정부를 보면 올해도 나아지기 힘든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안보를 지키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기렸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김대중 정신 아래 내걸어온 다섯 가지 가치인 민생, 민주, 평등, 평화, 개혁의 길을 올해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신년 메시지에서 “개혁 후퇴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또 한 번 대한민국 개혁을 전진시킬 견인차가 되겠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