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미중 무역분쟁 협상 기대감…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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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협상 기대감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17.28% 하락했다"며 "미국과 중국이 관세 발효를 단행한 지난해 10월 이후 12.89% 내린 점을 봤을 때 미중 무역분쟁이 국내 증시 주요 하락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점은 국내 증시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수출이 직전년도보다 5.5% 증가한 점을 미뤄봤을 때 코스피 영업이익 둔화 추세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인 50.0을 하회한 49.4로 발표됐지만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아 둔화 지속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17.28% 하락했다"며 "미국과 중국이 관세 발효를 단행한 지난해 10월 이후 12.89% 내린 점을 봤을 때 미중 무역분쟁이 국내 증시 주요 하락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점은 국내 증시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수출이 직전년도보다 5.5% 증가한 점을 미뤄봤을 때 코스피 영업이익 둔화 추세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인 50.0을 하회한 49.4로 발표됐지만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아 둔화 지속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