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93포인트(0.44%) 오른 2,049.9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1포인트(0.47%) 오른 2,050.55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점이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효과로 대북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1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0.85%), 나스닥지수(0.77%) 등이 일제히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4억원, 2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0.66%),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이 오르고 현대차(-1.2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60포인트(0.98%) 오른 682.25를 가리켰다.

지수는 6.51포인트(0.96%) 오른 682.16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62억원, 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3%)와 신라젠(3.13%) 등이 오르고 CJ ENM(-0.79%)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